인터넷 진료상담

안녕하세요 몇가지 문의를 드리고싶어요


제가 허벅지 뒤쪽에서 추출한 줄기세포 지방이식 수술 후 11개월째가 다 되어갑습니다.

수술후 붓기가 빠지고 지방이 흡수 되자마자 거의 바로 멍울이 만져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멍울크기가 아니라 개수가 점점 늘어나는 듯 해서 어제 수술한 성형외과에 갔습니다.

기름낭종이라고 손으로 만져지는 것들은 주사기로 뽑아냈습니다.

제가 볼륨이 워낙 없어서 다른사람들은 그냥 모르고 넘어갈 것들이 만져져서 신경쓰이는 거라고 그냥 두면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작게 만져지는 것들은 내버려 두었구요..
그런데 이런 작은 멍울들 말고 큰 덩어리처럼 잡히는것들도 있는데 이것도 주사기로 찔러보니 기름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만 일단 제거했는데 사실 저는 그렇게 큰 덩어리들도 만져지거든요
근데 이게 유선들이 모여있는것인지 헷갈려서 하나만 짚어줘서 하나만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여기저기 다시 만져보니 다 제거하지 못한 멍울들이 만져지고 크게 딱딱하게 덩어리들도 이젠 유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더 듭니다. 또 이것이 섬유화를 일으켜 전체적으로 딱딱해지는 부작용을 일으키진 않을지도 걱정이 되구요..

① 이게 정말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것들인지, 그냥 두고 살아도 되는것들인지 우선 궁금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빨리 제거해야 염증이 될 소지가 없을것이라고... 이미 염증이 있을 수도 있다고해서 그냥 불안한 마음에 저는 제거하고 싶어요.
그래서 알아보니 초음파를 보면서 제거해야한다고 해서 병원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②이것이 맘모톰을 말하는것인지.. 맘모톰이라면 비용이 만만치 않은것 같기에 생길만큼 다 생기고, 동시에 그것들이 염증으로 발전되기 전에 한번에 다 제거하고 싶어요. 그러면 수술 후 2년정도가 적합한가요?? ③그시기가 어느정도가 적절할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성형외과 의사선생님에 따르면 너무 많은 양을 이식했기 때문에 생착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선 것들이 이렇게 문제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수술결과가 짝가슴이 나와서 낭종들을 제거한 후 짝가슴만 교정하는 정도로 다시한번 하고 싶은데 그러면 문제가 될 소지가 적은가요? 아니면 관련이없이 발생 할 수 있는건가요. ④적은 양으로 다시한번 수술하는것에 대해 어떤 의견이실지 궁금합니다

혹시나 싶어서 적자면, 2013년도 11월에 건강검진을 했을때 갑상선항진증이 의심된다하여 6개월뒤 재검사를 했습니다. 그때 정상으로 판정받았어요. 저는 89년생이고 키는 160 몸무게는 52입니다

답변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상담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면...

1. 자가지방 이식 후 생긴 지방낭종은 흡수될 수도 있지만 그대로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2. 오래되어 석회화를 동반한 지방낭종의 경우 주사기로 흡입해서는 제거가 불가능하기에 맘모톰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지방이식 후 1년 정도 지나서 초음파검사에서 보이는 커다란 지방낭종의 경우 석화화로 진행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재수술(지방이식)은 현재의 상태를 확인 후에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 서준석 원장이었습니다.